작은어금니에 오래된 금니가 불만이어서 오랫만에 치과를 찾았어요.
중학교때 치료받은거라 그때 기억이 너무 안좋아서 솔직히 치과 별로 가고 싶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작은어금니라 웃을때 보이기도 하고 잇몸이 부어서 피도 나기도 하고 안갈수가 없더라고요.

오랫만에 간 치과라 여기저기 고심하고 찾아봤는데 새로 생긴 여기가 꽤 규모도 커 보이고 좋아보이더라고요.
처음엔 겉 외관만 보고 찾아 들어왔는데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데스크 직원 분들도 계시고 상세히 잘 설명해주시는 원장님도 계시고 세세하게 챙겨주는 간호사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인지 어느새 긴장되고 걱정하며 찾아갔던 치과가 편하게 들릴 수 있는 곳이 되었어요.

그때 오래된 금니를 제거하고 보니 이가 썩어 있어서 '아 이래서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솔직히 직장생활 하고 하면 챙겨서 다니기 힘들고 까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마침 문자가 왔더라고요. 3개월 지났으니 체크받으러 오라고요.
이런 것 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니까 참 고마운거 같아요.

귀찮고 바빠도 자주 병원에 들리면서 열심히 관리받아서 오래오래 쓰도록 해야겠어요.
자신있게 웃을 수 있게 해주신 탑연세치과 병원 선생님들 감사합니다~